개편의 역설, 중년이 먼저 밀려난다 법정 정년은 60세로 보장되지만, 실제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명문화와 초기업 단위 교섭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시장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40대 중년층의 조기퇴직이 오히려 가속화되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2024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40대 취업자는 2024년 2월 6만 2,000명, 3월 7만 9,000명, 12월 9만 7,000명이 각각 감소하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에서도 40대 일자리가 전년보다 17만 개 줄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22년 보고서는 ..